내장기관이 건강하려면 근육이 중요합니다. 근육이 줄어들면 4가지 질환에 잘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당뇨, 심혈관질환, 치매 그리고 암입니다.
설마 그렇게까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이 그렇습니다. 우리 몸에서 근육이 하는 역할 때문인데요, 근육은 우리가 섭취한 포도당을 흡수해서 가장 많이 소비하는 부위입니다.
그런데 근육이 줄어들어서 포도당이 오갈 곳이 없으면 혈액 속에 떠도는 혈당이 높아지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서 당뇨 발생률이 2배나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당뇨가 있는 분이라면 근육이 줄어들 경우에 당뇨합병증 발생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간과 근육에 다 저장하지 못한 당분은 몸속에 그대로 남아서 지방으로 변하거나 단백질과 결합을 해서 당독소로 변형되는데 이것들이 혈관에 쌓여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킵니다.
또한 뇌의 신경하고 연결이 되어서 아주 긴밀한 협동하에 작용하게 됩니다.
근육량이 줄어서 뇌로 가는 자극이 줄어들면 뇌신경세포도 퇴화하면서 치매같은 뇌의 퇴행성 질환이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또한 근육은 암을 예방하고 암환자의 생존율을 좌우하기도 합니다.
근육에서 우리 몸 열생산의 40%이상을 담당하고 체온은 면역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근육량 저하로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7%나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건강이라는 것은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고 또 바깥의 근육도 안에 내장기관과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서 다같이 전체로 돌아간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나이가 들면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으로 누구나 근육량이 감소하고 40대부터는 1년에 평균 1%씩 감소한다고 합니다.
근육량의 감소를 시작으로 해서 악력 같은 근력이 약해지고 또 전반적인 운동능력도 떨어지고 신체 기능까지 저하되는 이러한 상태가 진행되는 것을 사르코페니아, 근감소증이라고 합니다.
근감소증은 딱히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음식과 운동을 통한 예방이 곧 치료입니다.
근감소증이 올때는 몇가지 전조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키 감소
어느 순간부터 키를 잴 때 내가 알고 있던 내 원래 키보다 작게 나온다면 이것은 근육의 감소 특히 척추 뼈를 잡고 있는 척추기립근의 양이 줄어들고 또 힘도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척추를 지탱하는 근육이 짱짱하게 잡아주지 못하면 척추기둥이 가라앉게 되면서 키가 줄어들게 됩니다.
굽은 자세
등, 허리, 목이 구부정하게 되고 펴려고 해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시 굽은 자세가 나온다면 이는 근감소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구부정한 자세로 바뀌는 것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는 나이가 들어서 당연히 그런 것이 아니라 근육합성과 근육해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탄성이 아주 좋은 새로운 근육조직이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기존 근육이 해체되는 속도가 더 빨라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특히 우리 몸의 중심부를 차지하는 복부, 엉덩이, 허리 부위의 코어 근육량이 줄거나 힘이 떨어질 때 등이 굽는 자세로 점점 바뀌게 됩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시간
오래 앉았다 일어나거사 혹은 장시간 운전을 하고 일어날때 허리를 잡고 일어나게 되거나 이전 보다 일어나는 시간이 늘어났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잦은 근육통
어떤 질환이나 이유없이 목어깨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도 자주 아프고 여기저기 근육통이 자주 생기는 경우에는 근감소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근육통이 있다고해서 무조건 물리치료만 받고 침치료만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적절한 식사와 운동을 통해서 근육량을 늘려주고 근육건강을 꼭 챙겨주셔야 합니다.
예전보다 추위를 더 탄다
이 증상은 남성분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운동을 안하면서 근육량 감소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근감소증으로 가는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정말 근육운동을 열심히 해야 합니다.
젊었을 때는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유지되던 내 몸의 근육들이 노화가 되면서 줄어들기 때문에 근육관리를 잘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본인의 상태를 아래 근감소증 테스트를 통해 자가진단 해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정라레_Lifestyle Do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