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운전자가 운전의 기본인 안전과 양보운전을 지킨다면 정말 좋겠지만 상황에 따라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있어서는 안될 보복운전은 의외로 흔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10명에 3명 꼴로 보복운전 피해 경험이 있다는 통계가 나왔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입니다.
보복운전은 특정인에게 고의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행위로 보통 도로 위에서 사소한 시비를 기점으로 고의로 자동차를 이용해 상대방에게 위협을 하는 운전 행위입니다.
단 1회의 행위라도 상해, 폭행, 협박, 손괴가 있었다면 보복운전에 해당하게 되는데요.
보복운전의 피해를 입는 상황이 되면 절대 맞대응 하면 안됩니다. 맞대응을 했다가는 쌍방으로 처벌을 받게 될 수 있고 교통사고의 위험도 있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대응하지 않고 블랙박스 영상과 함께 신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리 블랙박스의 기능을 알아두면 좋은데요. 우리차에 대부분 설치되어 있지만 사실 잘 몰랐던 블랙박스의 기능들을 이번시간을 통해 잘 알아두시고 미리 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음성녹음 기능 설정
보복운전이 발생했을 때 상대방이 먼저 내 차로 와서 위협을 가하면 음성 녹음 증거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음성 녹음이 된 자료는 분쟁 소지에 증거로 유리하게 적용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가 쌍방 과실을 주장할 때 음성 녹음 증거가 있으면 효과적으로 대처가 가능합니다.
보통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음성 녹음 기능을 꺼두고 다닌다고 하는데요, 갑작스러운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설정을 해두고 대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충격감지 모드 활용하기
보복운전 가해자가 내차로 다가오고 있다면 블랙박스에 녹화해야지라는 생각은 할 수 있지만 경황이 없어 충격감지 녹화모드로 전환할 정도의 시간은 없을텐데요.
이럴 때 가장 좋은건 블랙박스에 딱밤을 한대 날리는 겁니다.
상시 녹화 모드로 저장되고 있는 블랙박스는 충격감을 감지할 시 충격 감지 녹화 모드로 전환이 되기 때문인데요.
때리기 10초 전, 때린 후 10초까지 모두 녹화가 되며 충격감지 녹화 모드 폴더에 저장이 되어 나중에 원하는 영상 구간을 찾기 편합니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내 차안에 블랙박스에 딱밤을 한대 때려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딱밤을 때렸는데도 반응이 없다면 블랙박스 설정에 들어가서 충격강도를 ‘민감’으로 바꿔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녹화 영상 화질이 흐릿하게 찍히는 경우가 있으니 블랙박스 딱밤을 한대 때리고 차량번호를 외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일촉즉발 상황부터 도로 위 상황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돌발 상황을 대비해 증거자료를 모아두는 건 정말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 바로 내 블랙박스 설정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